컬렉션 런칭1차 : 2021년 3월 8일 오후 12시2차 : 추후 알림 발매처SSOLDOT APP 리미티드 스토어ssoldot.store 구매하러 가기 반듯하지 않은 형태, 일정하지 않은 모양, 어딘가 삐뚤은 글씨와 정성스러운 그림이 빼곡히 새겨져 있는 매력적인 도자기를 만났다. 브랜드 이름도 '더 페어웰파티'. 도자기와 송별회는 도대체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일까? 하나둘씩 생겨나는 더 페어웰파티에 대한 물음표의 답을 작가의 일기장에서 찾아보았다. The farewell.party : Farewell과 party가 합쳐진 말이에요. 보통 파티라면 즐겁고 행복한 일을 생각하기 바쁜데 farewell party라니 어렸던 저에게 너무 모순적인 파티였답니다. 커가면서 모순적인 파티라는 생각에 이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인생에는 늘 farewell과 party가 존재하겠구나’생각했어요. 마냥 기쁘지만도 않을 테고 마냥 슬프지만도 않을 테니까요. 처음 생각했던 모순적임에서 좀 더 나아가 제 삶의 숙제라고 생각해요. The farewell.party : 처음엔 하나 둘 재미에 만들다보니 어느새 집에 한가득 쌓이게 되었어요.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그 작품들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그걸 보고 구매하고 싶다는 연락을 주신 분들이 생겨났어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판매를 하게 되었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메시지를 주셔서 놀랐어요. 잘 쓰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기분이 너무 좋답니다. 페어웰 파티와 함께해 주시는 분들이 너무 따뜻하셔서 제가 늘 감동 받아요. The farewell.party : 저는 사실 그림 그리기만 좋아했지, 전공인 도자기 수업에는 큰 흥미를 못 느꼈어요. 하지만 학교에서 알려주는 방법이 아닌 제 마음대로 만드는 도자기는 너무 재미있었어요. 도자기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구가 있단 이야기를 듣고 바로 구매해서 제 일기장 속의 글들을 끄적였던 게 시작이었어요. The farewell.party: 도자기는 예측할 수 없다는 게 단점이면서도 장점이에요. 애초에 흙의 정량을 재서 만드는 게 아니라 그 때 그 때 제 마음대로 유약을 바르거나 원하는 흙을 섞어 만들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정말 열심히 만들었는데 뜻하지 않게 깨지거나 금이 가서 정말 속상할 때도 있어요. 하나 하나 소중히 아이처럼 다루어야 하죠. 이런 걸 보면 러프한 제 성격과는 거리가 먼 분야인 것 같으면서도 매력이 있는 건 확실해요. The farewell.party : 그림은 직접 찍은 사진을 그리고 글들은 모두 제 일기장에서 발췌한답니다. 생각나는 것들이 있으면 모두 기록하는 습관이 있어서 일기가 많이 쌓여있어요. 다시 읽어보고 또 읽어보면서 도자기에 글을 적어요. 일 년이 지난 일들인데도 그 추억이 있기에 버티기도 하고 잔잔한 힘을 많이 얻어요. 그림은 주로 제가 런던에서 너무 행복했던 순간들을 그리고 있고요. The farewell.party : 런던을 주제로 인센스 홀더 세트와 재떨이를 만들기로 하는 과정에서 연기에 대한 키워드를 잡았어요. 런던하면 떠오르는 희뿌연 날씨와 색감, 그리고 인센스 홀더와 재떨이의 이미지, 짙은 그리움까지 모두 안개로 연상이 되었거든요. 이번 ‘런던 스모크' 컬렉션에는 실제로 내가 런던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들을 꼽아 담아 넣었어요. 독특한 형태와 색감, 어디서도 본적 없는 유니크한 디자인과 감성에 눈길을 끄는 '더 페어웰파티'.브랜드의 정체성과 리미티드 컬렉션에 대한 Part.1에 이어 작가의 사소하고 깊은 개인적인 이야기는 Part.2에서 확인해보자. InterviewerEditor Garden B 구매하러 가기 Instagram@thefarewell.party@ssoldot.store <모바일 앱 쏠닷 새소식, LMTD 006, 더 페어웰파티>틀이 없는 세라믹 브랜드, Part.2 보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