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잔니 베르사체가 설립한 브랜드 베르사체의 역사가 담긴 책입니다.
1997년 잔니 베르사체의 때 이른 죽음 이후, 그의 여동생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아티스틱 디렉터 역할을 수행하며 브랜드의 운영을 맡게 됩니다. 그녀는 평소 잔니의 뮤즈로서 역할이 컸으며, 2017년 9월에는 잔니를 위한 헌정 컬렉션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이 책을 두고 "인생이나 커리어에서 나아가기 위해서는 선을 긋고 자신이 어디에서부터 왔는지 인정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이 책이 바로 나에게 그런 역할을 한다."고 밝히며, 베르사체의 영혼이 이 책에 담겼다고 말했습니다.
베르사체의 40년이 넘는 역사가 담겼으며, 나오미 캠벨, 케이트 모스, 카이아 조던 거버 등 당대 톱 패션모델의 캣워크와 오뜨 꾸뛰르부터 기성복 컬렉션까지 브랜드의 발전과 위상의 현장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