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세페 "피노" 파라카(Giuseppe "Pino" Faraca)는 위대한 재능을 보여줬다가 급격히 몰락한 선수 중 한 명입니다. 피노는 어릴 때부터 자전거와 함께 성장했으며, 그의 아버지는 자전거가 얼마나 멋진지 그에게 직접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그는 같은 시기에 예술적 영혼을 지니고 결국 미술 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쥬세페는 어린 나이부터 경주를 시작했고 즉각적인 성공을 거뒀습니다. 재정적으로 가난한 칼라브리아 출신의 소년으로, 그의 재능을 계속해서 발전시키기가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의 고향 코젠차의 청소년 아마추어팅에서 레이싱 기술을 처음 배운 후, 1979년 피노는 롬바르디아의 큰 팀 GS Passerini Colnago에 영입되어 짧은 시간 안에 27개의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후 81시즌 동안, 피노는 매우 강력한 팀인 Hoonved - Bottecchia에 영입됐습니다. 그는 즉시 이탈리아 사이클리스트로서 가장 중요한 경기인 지로 디탈리아(Giro d'Italia)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그는 자신의 팀과 첫 경기에서 우승했으며, 레이스가 끝났을 때 개인 종합 11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젊은 라이더를 위한 'white jersey'를 받게 됩니다.

피노는 이후의 그랜드 투어의 우승자이자 초신성으로 여겨졌습니다. 그가 보여준 결과로 인해, 피노는 피라하에서 열리는 세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국가 대표팀에 뽑혔습니다. 여기서 피노의 경이로운 상승세는 갑자기 가파르게 하락세로 변합니다. 준비 경기인 Giro del'Apennino에서 그는 처참하게  넘어져 며칠간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이후 그의 경력은 이전과 같지 않았으며, 수년간의 투쟁 끝 피노는 1986년 레이싱에서 은퇴하게 됩니다. 여전히 사이클링에 열정이 있던 그는 코젠자의 중심에 아트 갤러리를 열고 그곳에서 레이싱을 모티브로 한 작품을 자주 전시했습니다.

이 자전거는 피노가 Hoonved -Bottecchia 팀을 위해 경기를 뛰던 당시 직접 소유했던 Bottecchia 경주용 자전거입니다. 1982년 생산된 이 자전거는 원래 파츠인 Mavic과 Modolo, 3ttt의 파츠가 부착됐습니다. Bottecchia - Malvor 페인팅이 자랑이지만, 최초의 자전거는 흑백으로 페인팅되었습니다.

1980년대 초반의 훌륭한 프레임 빌드와 사이클링 기술을 보여줄 매혹적인 작품이며 사이클링 역사의 놀라운 한 조각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