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부터 영국 팝아트계를 대표하며 오늘날까지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창작 역사를 보여주는 화집입니다.
2017년에 발행돼 약 50년 동안 이어진 작가 활동 중 남긴 300여점 이상의 작품들을 정교한 퀄리티로 수록해, 다양한 화풍으로 표현된 작가의 시선과 내면을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크고 작은 스케일을 넘나들며 선보인 회화 작품을 비롯해 풍경화와 추상화, 자유분방한 드로잉으로 표현된 자화상, 사진의 해체와 재구성으로 완성된 콜라주 등 여러 창작과 더불어 발행 당시 미공개로 남아 있었던 작품들까지 데이비드 호크니가 직접 선별했습니다.
또한, 그의 견해와 감상을 인용한 텍스트로 내용을 구성해 회고록의 면모까지 갖춘 매력적인 책입니다.